송도에서 가장 가깝고 경험이 많은 오래된 산부인과로 주변 지인에게 추천을 받아 오게되었습니다.
3대 굴욕 등 불필요한 의료는 자제하는 분만법과 이른맨살안아주기는 산모와 아기를 위한다는 인상을 주어 더욱 좋게 느껴졌습니다.
3과 임승욱 원장님은 매번 진료 볼때마다 아이 발달상황을 꼼꼼하게 체크해주시고, 질문에도 늘 친절하게 대답해주셨습니다.
간호사 선생님들도 모두 친절하신데 특히 3과 간호사님 제가 양수검사 이슈 있을 때 혼자 눈물참고 있었는데 본인도 양수검사 하셨다고 괜찮을거라고 위로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초산이라 진통이 왔을 때 언제 병원에갈지 애매했는데 새벽에 분만실에 전화해도 바로 받아주셔서 안심이 되었어요.
가족분만실에 입원한지 대략 2시간만에 자궁경부가 다 열려 무통을 못맞아서 당시에는 절망적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진통올 때 맞춰서 힘을 주니 진통이 하나도 안아프게 느껴졌고 30분만에 출산해서 많이 힘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집에서 진통시 호흡법, 힘주기를 연습도하고 유튜브도 많이 봤지만 실전에서 하기가 힘들었는데 분만실 베테랑 간호사 선생님들이 멘탈케어도 해주시고 호흡법도 알려주셔서 금방 출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 후처리 할때는 엉덩이 주사를 맞아서 느낌이 하나도 안나고 이른맨살안아주기로 아기가 가슴위에 있으니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자연분만에 대해 좋은기억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리원 연계도 잘 되어있어 따로 연락안해도 되서 좋은 것 같아요. 모자동실도 시간제한 없이 할수 있어서 얌전히 자는 아기 계속 지켜보고 사진 찍었어요. 우리산부인과 모든 선생님들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