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이를 21년도 우리산부인과에서 만난 후 4년만에 둘째아이를 다시 우리산부인과에서 만났어요.
8개월동안 정성스럽고 세심하게 진료해주신 3과 원장님과 간호사님들 덕분에 건강하고 행복하게 아이를 맞이할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38주 6일 아침 이슬을 보고 밤9시 정도 3분 간격 진통을 느껴 병원에 내원했어요.
태동 수축 검사 후 내진을 진행하였고 3CM 열려있어 입원했어요.
이후 두번째 짧아진 진통 간격에 간호사님이 내진을 다시 하셨고 양수가 터진 후 급격히 진통 간격이 줄어들어 새벽 1시경 아이를 건강하게 만났어요.
진통하는 동안 가족분만실에서 짐볼운동을 계속했고 간호사님의 격려와 칭찬으로 힘을내어 짧지만 굵게 진통을 겪었습니다.
아기가 태어난 후엔 바로 캥거루케어 우리산부인과는 다른 병원과 달리 아기가 태어난 직후 바로 데려가지 않고 엄마가 맨살로 아기를 안아줄 수 있는 시간을 줘요.
아가의 온기를 후처치하는동안 꽤 오랜시간 느낄 수 있었어요.
이시간은 정말 잊지못할 것 같고 이전 느꼈던 고통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벅찬 행복의 순간이었어요.
병실은 최근 리모델링 했다고 하는데 지내는 동안 편안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었고, 입원실 간호사님들, 신생아실 간호사분들도 굉장히 친절하고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신경써주셔서 편히 지낼 수 있었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가 예쁘고 건강하게 키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