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 산모님 출산후기 - 너무 아프고 힘들었지만 10:40분에 자연분만에 성공했습니다!

2025.2.25 아침에 양수가 흐르는 느낌을 받아 병원을 갔습니다.

제 담당 원장님 휴진일이라 걱정이 되었는데, 걱정한 것이 무색하게 다른 원장님이 너무 친절하게 잘 봐주셨습니다. 실제로 양수가 맞아 바로 입원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엔 간헐적으로 가진통만 있었는데, 양수가 터져서 그런지 수축 진행이 빠르게 되었습니다.

초산이기도 하고 너무 무섭고 떨렸는데, 분만실 간호사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잘 배려해주시고 호흡법도 알려주시고, 원활한 출산을 위한 짐볼 타는것도 알려주셨습니다.

4시경 내진을 했는데 3CM가 열렸다고 하셨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규칙적으로 통증이 있었습니다.

무통주사를 맞으면 진행이 더디다고 하셔서 한시간만 참고 4CM 열렸을때 무통을 맞았습니다.

이후 계속 운동하면서 무통 풀린 다음에도 걷기와 짐볼을 탔더니 8시경 5.5CM, 9시 반경에는 거의 준비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자연분만은 호흡법, 힘주기가 굉장히 중요한데 간호사쌤들이 조언을 해주셔서 너무 아프고 힘들었지만 10:40분에 자연분만에 성공했습니다 ㅠㅠ

계속 옆에서 부채질 해주시고 땀도 닦아주시고 힘주는법 알려주신 간호사 선생님들, 원장선생님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이후 입원실에 와서도 계속 친절하게 보살펴주시는 간호사 쌤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