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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 출산후기 - 이른 맨살 안기로 품속에서 꼼지락거리며 쳐다보던 그 얼굴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작성일
2024-05-10 14:41

예정일을 10일이나 지나게 되어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유도를 잡고 오전 8시에 병원에 도착했다.

옷을 갈아입고 채혈도 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있다가 9시쯤 원장님이 오시고, 질정제를 넣고 신호가 오기를 기다렸다. '둘째는 유도분만도 성공률이 높다했으니 금방 낳을 수 있겠지?' 란 생각으로 왔는데 이런...

12시가 넘어서도 큰 자궁수축은 없었고, 아기도 아직 뱃속이 너무 좋은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2시쯤 내진을 하니 이제 겨우 2cm가 열렸다니 (진짜 짐볼도 열심히 타면서 기다렸는데) 우리 부부는 물론이고 다른 모든 가족들이 걱정하며 기다리는데 이대로 내일로 넘어가거나 수술을 하게 되는 것인가 걱정되는 마음이 커졌다.

4시에 결국 내일로 넘기게 될 수 있지만 일단 약은 냅두자는 말에 속상한 마음이 몰려왔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짐볼을 타다가 5시부터 심상치않은 통증이 시작되었다.

자연관장인지 화장실을 한번 다녀오고, 5분 간격으로 진통이 오기 시작하며 30분까지 기다렸다가 간호사선생님을 부르고, 원장님도 상태를 보러 와주셔서 그때 질정제를 빼곤 가셨는데 급격히 진행되는 진통에 다시 올라오시고 6시 15분에 기다리던 아들을 만날 수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에 간호사 선생님들이 함께 걱정해주시고 잘 챙겨주신 덕분에 끝까지 힘내서 기다릴 수 있었다.

나오는 순간에도 빨리 진행되어 정신 없으셨을텐데도 척척 준비하셔서 순산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다린 만큼 반가웠던 아기와의 만남...

이른 맨살 안기로 나오자마자 품속에서 꼼지락거리며 쳐다보던 그 얼굴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모든 예비 산모분들 모두 건강하게 순산하길 바라며 아기와의 특별한 첫만남을 이곳에서 경험하길...♡